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제주관광 발전 의지 확고”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예정자가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김희현)는 13일 오후 박홍배 예정자의 인사청문회 보고서를 채택했다.

문화관광위원회는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로서 제주관광산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나, 관광이력 부족 및 전문성 미흡으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제주관광공사 설립 취지에 맞는 다양한 관광마케팅 및 제주관광공사 면세점 적자 개선을 위한 혁신적 자구노력과 제주관광 발전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41여년 간 공직생활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관광분야에 접목하여 관광시장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현안사항을 관련전문가와 협의하며 해소해 나간다면 제주관광공사의 경영 위기 극복을 통한 제주관광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아 적격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드로 인한 중국인 단체 관광객 격감에 대처방안으로 중국인 개별 관광객 유치 및 비 중화권(대만, 홍콩) 마케팅 강화와 일본 관광시장 회복, 신규시장(중동, 러시아) 개척 등에 소신을 갖고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문화관광위원회는 인사청문회에서 박홍배 예정자에게 관광공사 면세점 활성화 방안 등을 질문했다.

이에 박 예정자는 “제주관광공사 면세점 재정악화에 따른 자구노력으로 명품 브랜드 입점을 통한 정상화 의지와 관광업계와 도민사회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관광생태 구현을 위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 위주의 정책으로 시장 다변화를 통한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에 열정을 바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