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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당·동광, 제주 '핫플레이스' 부상최근 식당·카페 등 상권 형성…주말마다 북적북적
환승센터 등 교통요지 이점…마을 자구노력 '한몫'
마을회와 제주관광공사가 함께 만든 푸드트럭 송당상회 모습. 매주 토요일 열리며 빙떡과 마을 특산품 등을 판매, 인터넷을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사진제공=송당마을회

제주의 한적한 시골마을이었던 송당리와 동광리가 최근 관광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종전 해안가에 형성됐던 상권이 내륙쪽에도 조성되며 도내 관광 패러다임에도 자그만하지만, 의미있는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13일 제주시 구좌읍과 서귀포시 안덕면에 따르면 송당과 동광리 일대에 카페와 음식점, 게스트 하우스 등 상권 형성 초기단계다.

그간 제주의 상권은 시가지가 아닌 외곽지의 경우 해변 및 해안가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구좌 월정해변, 애월 한담해변, 해안도로 등이 그 대표적인 예였다.

송당과 동광은 해안가가 아닌 내륙쪽에 위치해 이전 사례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우선 가장 큰 이유는 2개 마을 모두 교통 요지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

송당과 동광 모두 대중교통 체계 개편으로 인해 환승센터가 생긴데다, 송당은 제주내륙에서 성산으로 가는 길목에, 동광은 영어교육도시와 최근 1차 개장한 신화월드와 인접해있어 진입로 등 도로 정비가 잘 돼 있다.

동광 육거리 인근에 위치한 카페. 드넓은 꽃밭과 인접해 인터넷 상에서 포토존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다./사진제공=해당 카페 페이스북.

동광은 최근 꽃과 어우러진 카페들이 인기를 끌며 상권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동광육거리 쪽에 위치한 한 카페의 경우 드넓은 꽃밭과 함께 포토존으로 입소문을 타며 연일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상황.

여기에 인근에 카페 및 음식점 등이 하나둘씩 생기며 조용하던 동네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송당은 교통요지라는 이점과 함께 주민들의 적극적인 노력도 상권형성에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 몇년간 마을발전사업으로 환경자연생태 인프라 구축 및 지난달에는 농촌마을 경관장려사업의 일환으로 메밀꽃 축제 첫 선을 보였다.

특히 마을브랜드이자 예비마을기업 사업인 푸드트럭 '송당상회'에서 판매하는 빙떡, 특산품이 호응을 얻고, 관광공사와 연계한 마케팅 사업인 '토요일은 송당에서 놀자(4~8월)' 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나며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홍용기 송당리장은 "그간 하나둘씩 진행해온 사업들이 빛을 보고 있다"며 "아직 초기 단계이고 제주를 대표하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허성찬 기자  jejuhs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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