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제주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23개 과목, 교과교사 12명, 비교과교사 43명으로 총 163명을 모집한다.

제주도교육청은 2018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비교과교사(보건, 사서, 전문상담, 영양) 잉욤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13일 오전 10시에 공고했다.

2018학년도 선발교과와 인원은 국·영·수, 음·미·체 등 23개 과목 교과교사 120명, 비교과교사(보건, 사서, 전문상담, 영양) 43명으로 총 163명이며 이 가운데 15명은 장애인 구분모집으로 선발한다.

장애인 구분모집 선발과목의 합격자 수가 장애인 선발예정 인원에 미달될 경우 일반 응시자에서 충원하지 않는다.

2018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세부 추진 일정으로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응시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제1차 시험(교육학, 전공)은 다음달 25일에 실시되며 합격자는 12월 29일에 발표한다. 제2차 시험은 체육, 음악, 미술 과목에 한해 내년 1월 10일에 실기평가를 실시하고 교수·학습 지도안 작성과 수업실연은 1월 16일, 교직적성 심층면접은 1월 17일에 실시된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30일에 발표한다.

2018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은 지난 8월 3일 선발예정 과목과 과목별 최소 선발예정 인원을 사전예고한 바 있다.

정원증원, 정년퇴직, 명예퇴직과 승·전직 등 수요를 우선 반영하고 문·예·체 교육활성화, 학생 안전과 보건교육 강화, 교육중심 학교 시스템 구축 지원, 2015 개정 교육과정과 학생중심 선택교육과정 변화 흐름을 고려해 당초 사전 예고된 인원보다 88명 증가한 163명을 선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중등학교 학생수는 감소 했지만 2018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163명 신규선발로 기간제교사 비율 축소, 교원 1인당 학생 수와 수업시수 경감 등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교육중심 학교시스템 구축, 교실수업 개선 등 학교현장 지원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질문이 있는 교실'을 구현하고 '배려와 협력으로 모두가 행복한 제주교육'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