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15일, 문학포럼, 문학백일장, 북카페 등 실시

2017 전국문학인 제주포럼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2017 전국문학인 제주포럼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포럼 13일에는 오리엔탈호텔에서 문학포럼 제1세션 '한국문학, 외연과 경계를 말하다 - 재일제주인 문학과 한국문학'을 주제로 김길호(소설가, 일본), 곽형덕(평론가, 카이스트대), 김동현(평론가, 제주대), 조은애(평론가, 동국대) 작가들이 발표한다.

제2세션에서는 '인문학의 위기, 문학의 미래' 주제로 발표자 문효치(시인, 한국문인협회이사장), 토론자 강용준(희곡작가, 제주), 김원욱(시인, 제주), 지연희(수필가, 서울) 작가들이 포럼에 참석한다.

개막식에서는 '시는 현실인식에 있어서의 혁명'이라는 주제로 제42회 오사라기 지로상, 제41회 디카미 준 문학진흥회 문학상을 수상한 김시종 시인이 기조강연을 한다.

오는 14일에는 제주목관아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문학백일장과 제주시 독서문학동아리 13단체가 참여하는 목관아 토요 북카페가 운영된다.

이날 문학포럼에서는 제3세션으로 '항구와 문학, 그리고 삶'을 주제로 고명철(평론가, 서울), 박관서(시인, 목포), 신현수(시인, 인천), 김진수(시인, 여수), 서정원(평론가, 부산)이 참여한다.

제4세션 '스마트시대의 한국문학의 향방'에는 발표자 이광복(소설가,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토론자 장승련(아동문학, 제주), 송상(시인, 제주), 변종태(시인, 제주)가 함께하고 제5세션 '향토문학의 저력과 발전방향'에는 발표자 김관후(소설가, 제주), 오문복(한학자, 제주), 토론자 김순이(시인, 제주), 김새미오(한문학, 제주대), 김순택(수필가, 제주)가 자리한다.

또한 문학콘서트 '너에게 귀를 연다'에서 문학백일장 시상과 초청작가 시낭송, 소설 낭독, 시민 시낭송과 시, 노래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포럼 마지막 날인 오는 15일에는 참여작가를 대상으로 제주도 일원을 답사하는 문학기행도 실시된다.

2017 전국문학인 제주포럼 김봉오 조직위원장은 "전국문학인 제주포럼 개최를 계기로 제주 문화예술의 역량을 강화하고 제주문학 발전을 위한 문학적 저변확산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포럼에 대한 기대를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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