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61개소 사업장별 고용 지역업체 참여 상황 등 공표

제주도내 관광개발사업장과 투자진흥지구의 투자와 지역업체 참여율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관광개발사업과 투자진흥지구 61개소에 대한 사업장별 투자․고용․지역업체 참여 등 추진 상황을 도 홈페이지에 12일 공표했다.

이번 도가 공표한 것은 ‘투자진흥지구 및 관광개발사업장 관리시스템’을 지난 1월31일부터 4월1일까지 구축, 6월30일을 기준으로 사업장별 추진상황에 대한 집계된 자료이다.

도는 이를 통해 관광개발사업 승인과 투자진흥지구 지정 사업에 대한 도민 궁금증을 해소하고, 투자자에게는 개발사업을 정상 추진할 수 있는 책임감을 부여해 실질적인 투자와 고용창출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가 올해 상반기 추진상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61개 사업장 중 준공 완료돼 운영중인 23개 사업장인 경우 투자실적은 계획대비 투자(6575억원) 및 고용(1446명)이 100%를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업체 참여도 2965억원으로 계획대비 78%의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대규모관광개발사업장과 지역경제 연계시스템이 지난 2015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일부 시설이 준공돼 운영중인 28개 사업장은 계획 대비 투자는 51%(7조 4912억원), 고용은 30%(8130명)의 실적을 보이고 있으나, 신화역사공원, 헬스케어타운 등 대형공사장 공사 진척도에 따라 실적 증가가 전망되고 있다.

다만, 공사중 또는 투자자본 확보곤란 등으로 일시 공사 중단된 팜파스와 풍산드림랜드, 동물테마파크, 예래 등 10개 사업장들은 실적이 미흡한 상황이다.

이승찬 도 관광국장은 “앞으로 입력이나 검증과정에서 관리시스템을 보완해야 할 사항은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사업장별 추진실적 공표를 정례화 하겠다”며 “사업기간 내에 계획된 투자가 이뤄져 개발효과가 도민사회에 스며들 수 있도록 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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