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5일 천제연폭포 일원…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서귀포 천제연에 깃든 칠선녀 제주신화를 모티브로 한 중문 칠선녀 축제가 10년만에 부활한다.
 
중문동주민센터와 칠선녀축제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중문마을회(회장 고영민)가 주관하는 '2017 중문 칠선녀축제'가 오는 13~15일 천제연 폭포 일원에서 열린다.
 
1995년 처음 개최된 칠선녀축제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해오다 2006년 제12회 축제를 끝으로 중단된바 있다.
 
10년만에 부활하는 만큼 다양한 참여프로그램들로 구성해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각오다.
 
첫째날인 13일에는 축제 개막을 알리는 퍼포먼스 공연과 대표적 볼거리인 칠선녀 제주신화 하강 공연을 연출해 잊지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둘째날에는 '칠선녀 천제연과 어우러지다'를 주제로 한 공연이 오후 2시와 7시30분 2회 연출되며, 마지막날에는 칠선녀가 승천하는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이와함께 축제장 일원에서는 문화동아리 공연과 상설프로그램으로 칠선녀 포토존, 플리마켓, 전통음식 시식회, 특산물 판매장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고영민 중문마을회장은 "칠선녀 축제에 볼거리와 더불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방문객 모두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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