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연휴에 그간 학습리듬 깨지기 쉬워…자기만의 학습전략 중요

10일의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수능을 40여일 앞둔 고3 수험생들에게는 이번 연휴가 막판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자칫 긴 연휴 분위기에 휩쓸려 학습에 지장을 줄 수 있는데다, 추석 연휴 이후 수시 전형의 대학별 면접과 논술 및 적성고사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무엇보다도 평소의 학습리듬 유지 및 자기만의 학습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시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입시학원 전문가들은 몇가지 학습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평소의 학습리듬 유지.

추석기간 동안 오전과 오후에는 친척들을 만나는 일이 많기 때문, 그에 따른 부족한 공부량을 채우기 위한 새벽까지 공부는 절대적으로 지양하고 평소의 공부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연휴가 길어질수록 학습에 지장을 줄 수 있는데다, 연휴 이후 수시전형 대학별 면접과 노술 및 적성고사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수시 일정에 맞춰 남은 기간 계획을 잘 잡아 집중할 수 잇는 학습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단기목표 설정도 중요하다. 평소에 어렵다고 느꼈던 과목과 유형위주로 공략, 그간 어렵지만 포기할 수 없었던 과목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에 10일의 시간은 최적의 찬스다.

특히 기출문제 풀이가 중요하다. 수능 40일 남은 시점에서 기출문제를 풀며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

이를 위해 6월과 9월 실시한 모의고사 문제를 한번 더 점검하고 새로운 유형 문제에 적응함은 물론, 실전처럼 모의고사를 시간에 맞춰 푸는 연습도 꾸준히 해두면 수능에서 덜 긴장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와함께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도 중요한 학습전략 중 하나다. 

틀린문제는 이유와 원리를 모르면 계속해서 틀리기 마련. 이를 담은 완성된 오답노트는 자기만의 취약 문제지가 되르모 틈틈이 복습을 통해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게 중요하다.

입시학원 관계자는 "10일이라는 연휴기간 동안 학습리듬이 무너지기 쉽기 때문에 고3수험생들에게는 이번 연휴기간이 사실상 마지막 승부처가 될 수 밖에 없다"며 "위 사안들을 토대로 자기만의 학습전략을 수립, 리듬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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