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어업관리단, 23일과 34일 잇따라 적발 제주항 압송

제주 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벌이던 중국어선 2척이 나포됐다.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단장 지일구)은 지난 23일 오후 8시경 제주도 마라도 서방 약 117km 해상(EEZ내측 4㎞)에서 중국 영구 선적 149톤급 유망어선1척을 그물코 규격 위반 및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해 제주항으로 압송했다.

이어 24일 08시20분경 제주도 비양도 남서방 약 85해리 해상(EEZ내측 약7해리)에서 중국 영구선적 146톤급 유망어선 1척을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했다.

중국 유망어선은 2~5월, 8~12월 사이 9개월간 대한민국 수역에서 조업하는 한국의 자망어선과 유사한 어선으로, 100톤 이상 대형어선이다.

조업할 때는 허가 등 제한 또는 조건을 준수해야 함에도 조업일지에 기재사항을 수차례 누락하는 등 부실 기재한 혐의로 적발, 나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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