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에너지바우처 신청이 다음달 17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홍보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에너지바우처는 저소득층의 겨울청 난방비 부담 경감 및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전기·도시가스·연탄·등유·LPG를 구입할 수 있는 전자바우처를 지급하는 사업으로 정부가 전액지원한다.

대상은 신청일 현재 생계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이면서 노인(만65세이상), 영유아(만6세미만), 장애인(1~6등급 등록장애인), 임산부(임신중이거나 분만 후 6개월 미만)를 포함하는 가구다.

단 난방용 등유나 연탄쿠폰을 지급받은 세대는 제외된다.

지원은 실물카드(국민행복카드 기능 탑배)와 가상카드(고지서상 요금차감 방식)로 구분되며, 금액은 가구원수에 따라 1인 8만4000원, 2인 10만8000원, 3인이상 12만1000원이다. 발급 카드 사용기한은 내년 5월말까지다.

신청은 신분증과 최근 납부 전기요금 고지서를 지참해 읍면동주민센터로 하면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저소득 가구의 에너지 비용 경감 등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해 연차적으로 에너지복지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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