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민속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고향방문 및 귀성객 및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바다환경 조성을 위해 해안변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8호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제주시 해안변에 육지부 양식장에서 유실된 폐스트리폼 및 연근해 어선에서 투기되는 폐어구 등과 함께 페트병, 비닐, 목재 등 생활쓰레기가 해안으로 대량 유입된 상황.

이에 지난 22일부터 관내 해안변, 항·포구 및 양식장 주변에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35개 해양수산관련 기관·단체 1000여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한 지난 22일에는 제주해양수산관리단에서 주최하는 제17회 '국제 연안 정화의 날' 행사와 병행해 제주항 서방파제 일대 해안변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기도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범시민 해안변 정화활동을 전개해 해양쓰레기 유입 즉시 처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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