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시대의 귀중한 문화유산인 화폐 수 백 점을 제주대학교에서 만난다.

제주대학교 총학생회(회장 양은총)는 오는 25일부터 10월 27일까지 대학 학생회관 1층에서 '화폐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동국화폐연구소 박용권 소장이 40여년을 발로 뛰며 직접 수집해 온 화폐 4000여 점 중 대표적인 화폐들을 선보인다.

고려시대, 조선시대 화폐 400여 점과 북한과 세계화폐 300여 점이 전시되고 조선통보 등 옛 화폐 탁본뜨기 체험도 진행된다.

박용권 소장은 "오랜 세월의 흐름속에서 시대별로 변화해가는 화폐는 한 시대를 반영하고 그 시대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라며 "화폐의 역사와 함께 너무나 흔하고 가치없다고 여겨질 수 있는 주머니 속 작은 동전의 소중함을 배우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제주도민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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