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주년 맞아 그동안 활동사항 등 정리 수록

'곶자왈공유화재단 10년사' 표지.

곶자왈공유화재단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활동 등을 정리해 ‘곶자왈공유화재단 10년사’를 발간했다.

사유지 곶자왈 매입 등 곶자왈 보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온 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국주)은 2007년 ‘곶자왈 한 평사기 범도민추진위원회’를 시작으로 도민들의 정성을 더해 탄생했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은 그동안 사유지 곶자왈 매입, 곶자왈 생태교육, 곶자왈 가치 홍보 등 곶자왈 공유화 운동 활성화를 위해 활동 영역을 확장해 왔다.

이번에 발간된 ‘곶자왈공유화재단 10년사’ 에는 재단 설립과정과 사유지 곶자왈 매입 현황, 곶자왈 생태교육 및 홍보 활동 등이 사진과 함께 수록돼 있다.

제주고사리삼 등 곶자왈 관련 기고문과 연도별 공유화기금 후원자 명단이 정리돼 있고, 곶자왈 정책관련 기관 및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를 초빙해 재단 10년의 공과(功過)도 진단했다.

특히 곶자왈 보전을 위한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기획좌담을 진행하고 그 내용도 정리해 실었다.

김국주 이사장은 발간사에서 “지금 이 땅에 살고 있다고 해서 이 땅이 우리의 것이 아니”라며 “우리의 후손들도 그들을 위해 존재하는 산과 들을 가질 권리가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곶자왈 공유화 운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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