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미분양 등으로 자금난 견디지 못해 8월25일자 공사 중단
협회, "제주도와 후속업체 선정 협의…조속한 시일내 공사 재개"

제주도관광협회.

첨단과학기술단지에 들어설 예정이던 제주도관광협회 비즈니스센터 건립이 상당 부분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8월25일자로 공사가 중단됐기 때문이다.

현재 도관광협회 비즈니스센터는 70%이상의 공정률을 보인 상태다. 공사 마무리 단계였다는 것이 관광협회 측의 설명이다.

관광협회는 이 건물에 1, 2, 3차 융복합 사업 일환으로 체험관과 판매전시장 등을 꾸밀 예정이었다.

하지만 도내 한 종합건설이 연립주택 사업에 투자했다가 미분양사태로 자금난에 부딪혀 공사를 포기했다.

이에 도관광협회 측은 올해 내로 다른 업체를 선정하고 사업을 다시 추진한다는 계획이어서 올해 준공예정이었던 비즈니스센터는 내년으로 미뤄질 수밖에 없게 됐다.

첨단과학기술단지에 들어설 예정인 제주도관광협회 비즈니스센터 건립이 상당 부분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재 70%이상의 공정률을 보인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돼 있다.

도관광협회 관계자는 “후속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도와 협의를 거칠 예정”이라며 “올해 준공은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원도급사와 협의를 거쳐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공사를 다시 시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관광협회는 지난해 국비 40억 원, 도비 40억 원, 자부담 20억 원 등 총 100억 원을 들여 첨단과학기술단지 내에 비즈니스센터를 세우고 있다.

이 건물은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건축 연면적이 6509㎡로 추진 중이다. 도 관광협회는 비즈니스센터에 협회 사무실과 상점, 전시장, 공연장 등을 꾸릴 예정이었다.

첨단과학기술단지에 들어설 예정인 제주도관광협회 비즈니스센터 건립이 상당 부분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재 70%이상의 공정률을 보인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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