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제주도 여성대회, 22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서 개최

제22회 제주특별자치도 여성대회가 오는 22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다.

도내 여성 지도자들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자부심 고취를 위해 마련되는 이번 대회는 ‘행복한 제주, 건강한 여성이 만든다’라는 주제로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고복신)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제주도 여성단체 관계자와 여성 지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을 시작으로 여성단체의 활동사항을 공유하고, 이완국 행복한 쉼터대표의 특별 강연이 이어진다.

원희룡 도지사는 기념식에 함께 참석해 “제주형 생활체감정책인 ‘제주처럼’을 시행하며 제주형 육아, 일과 가정의 양립, 맞춤형 여성일자리 창출 등 여성이 행복한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며 제주의 구성원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제주사회를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여성대회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표창도 진행된다.

특히 올해 여성대회에선 각 단채별 부스 운영해 정책을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나눔 문화 확산 및 우리 농산물 이용 △쓰레기 분리배출 등을 통한 청정 제주 지키기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른 홍보활동 등 다양한 홍보 부스를 운영, 사람과 문화, 자연이 공존하는 제주지킴이에 지역 여성들의 참여를 도모하게 된다.

고복신 제주도여성단체연합회 회장은 “이번 제주여성대회를 통해 도내 여성계의 힘을 한데 모아 나가겠다”며 “‘행복한 제주, 건강한 여성이 이끈다’라는 주제처럼 좀더 나은 제주 만들기에 여성들이 힘을 모아 앞장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도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들의 역량 강화와 저출산 극복, 여성과 남성을 넘어 구성원 모두가 아름답게 공존하는 제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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