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보건분야 3편.환경 4편 연구 논문 수록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동부지역 해안에 대량 발생하는 구멍갈파래 저감방안을 담은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보건 및 환경분야 관련으로 도정 현안과 도민의 건강 등에 도움이 될 과제를 선정, 추진한 연구결과를 수록한 ‘보건환경연구원보 제27권’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원보에 연구논문으로는 민원이 끊이지 않는 지역현안인 동부지역 해안에 대량 발생하는 구멍갈파래 저감 방안을 모색하고자 ‘제주연안 방두만의 구멍갈파래 대발생 원인 조사연구’가 수록됐다.

또한 최근 진드기 감염 사망률이 급증함에 따라 병원체 감염률 조사를 위해 ‘제주동부지역 진드기의 SFTS 병원체 감염률과 지역주민의 SFTS 항체 양성률 조사 연구’ 등 보건분야 3편과 환경분야 4편 등 총 7편이 수록됐다. 

조사보고서(초록)는 시기별, 계절별로 연중 지속적인 자료 축적이 필요한 보건, 환경분야의 조사결과를 중심으로 자료를 요약해서 활용도와 접근성을 용이하게 한 10편의 보고서를 수록했다. 

보건분야는 ‘제주지역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원인병원체 감염특성’ 등 2편을, 환경분야는 ‘경로당 정수기물의 미생물 실태조사’ 등 8편을 담았다.

오상실 보건환경연구원 원장은 “연구원보에 수록된 논문은 과제선정부터 결과물 도출까지 보건환경연구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역현안과 활용도 등을 고려하여 평가받은 내용”이라며 “제주의 청정환경과 안전한 건강도시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