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장애인체전 110개 메달 획득…육상 강별 '신인선수상'

제주선수단이 제37회 충청북도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15~19일 충북 일원에서 열린 장애인체전에 제주선수단은 20개 종목 221명의 선수와 임원·보호자 185명 등 406명이 참가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19일 제주 선수단의 메달기록은 금메달 36개, 은메달 31개, 동메달 43개 등 110개의 메달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100개 이상의 메달 레이스를 이어가며 제주장애인체육의 실력향상을 다시한번 증명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19일에는 배드민턴 여자복식 WH1,2 강정금-김연심 조와 남자복식 SL3,4 신경환-김중환 조, 혼성복식의 이동섭 김연심조가 금메달을 수확하며 한 종목에서 3개의 금메달이 나왔다.

또한 여자단식 WH2의 김연심과 남자단식 WH1의 이동섭, 여자복식 DB 김향, 박광희 조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당구경기 남 단체에서도 양성철, 안방륜, 강문호, 이주철이 은메달을, 수영 혼성 혼계영 200m의 고준혁, 김태윤, 고정선, 박옥례도 은메달을 수확했다.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진 농구경기 3~4위 전에서는 대구팀에 승리를 거두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의 강별(제주중앙여고)는 첫 출전에 대회 3관왕을 달성하며 신인선수상을 수상, 제주장애인체육의 앞날을 밝혔다.

한편 제주도선수단 해단식은 오는 20일 오후 4시 제주국제공항 1층 3번 게이트 인근 실내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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