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절차 마무리 및 로드맵 마련…내년 상반기 준공 목표

제주시 조천읍 선흘링 동백동산에 환경친화적 에코촌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제주시에 따르면 선흘링 동백동산 에코촌 조성 사업의 각종 행정절차 이행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앞서 제주시는 지난 15일 청소년 공공수련시설(유스호스텔) 건립 기본계획 심의가 완료됨에 따라 운영계획 로드맵을 마련했다.

선흘리 2610번지 일원에 들어서게 될 에코촌은 연면적 1만8192㎡ 부지에 친환경 에너지 자립형(태양열 포함) 숙박동 9동 19객실(116명), 관리동(지하1층, 지상 2층)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95억원(국비 32.5억원, 지방비 62.5억원)이 투입된다.

이달 중 1단계 마지막 행정절차인 공용건축물 건축협의가 완료되면 10월 중으로 발주 및 착공이 추진된다.

2단계로 국비 10억원 확보를 위해 지역출신 국회의원 등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하게 되며, 내년 3월 중으로 마지막 3단계로 운영조례 제정 및 에코촌 운영 계획안을 마련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환경친화적 에코촌 조성으로 람사르습지도시의 청정과 공존의 핵심가치를 알리고, 마을주민, 생태관계 및 청소년관계 전문가 등의 머리를 맞대 친환경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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