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의 제2공항 설명회가 결국 반대주민들과 행정간 충돌로 이어지며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국토부는 18일 오후 3시 서귀포 김정문화회관에서 제주 제2공항 추진상황 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그러나 설명회 시작 1시간 전인 2시부터 김정문화회관 앞은 반대주민들과 참여환경연대 등이 몰리며 전운이 감돌았다.

입장이 허용된 시간은 2시 30분.

그러나 입장과 동시에 공무원과 반대주민간 충돌이 빚어졌다.

단상으로의 진입을 반대한 것과 앞 자리에 공무원들이 대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게 원인이었다.

이 와중에 진입을 시도하는 반대주민들과 공무원간 격렬한 몸사움이 벌어졌고, 고성이 오간 끝에 좀처럼 계속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