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0~12월 정착주민 대상 ‘제주 이해하기 프로그램’ 운영

제주지역 정착주민을 대상으로 ‘제주 이해하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주도는 17일 “도내 정착주민을 대상으로 제주가 갖고 있는 독특한 언어와 문화,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주 이해하기 프로그램을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로 이주하는 주민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제주라는 삶의 공간에서 제주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른 프로그램 운영은 (재)제주문화유산연구원(원장 고재원)에서 대행한다.

주요 내용은 제주의 자연경관, 역사흐름, 언어, 건축의 미, 제주정착을 위한 이해 등 인문학 강좌 8강과, 지역의 삶과 역사가 살아있는 현장을 답사하는 시간을 갖고, 제주의 가치와 이해를 공유하게 된다.

또한, 10월중 도내 읍·면지역 2곳을 선정, 수강생 100여명을 모집하게 된다.

도는 참여자들에 대한 만족도 및 의견을 듣고 향후 제주이해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개선할 부분은 보완하는 등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제주라는 삶의 울타리에서 제주의 가치를 발견하고 이해를 돕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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