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오전 10시 풍랑경보 대치, 항공편 9시기준 '정상운행'
항공편 운항 차질 예상, 이용객 사전에 미리 확인후 이용 당부

[제주도민일보 DB] 태풍 탈림이 북상하면서 항공편과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모슬포항에 정박중인 어선들.

제주지역이 태풍 탈린의 간접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15일 오전 10시를 기해 풍랑주의보에서 한단계 격상된 풍랑경보가 발효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5일 제주도 남부 앞바다와 동부 앞바다에 오전 10시를 기해 풍랑경보를 발효했다. 이 풍랑경보는 오후 5시쯤 해제될 예정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제18호 태풍 탈림은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전한 상태다.

이번 태풍으로 기상청은 모레 아침까지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지역에 따라 강수량 차이는 크겠다.

15일부터 17일까지 예상강수량은 50~100mm로, 많은 곳은 200mm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이에 따라 항공편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태다. 15일 오전 10시 제주도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기 때문이다. 

15일 오전 8시 50분 현재 제주를 출발하거나 제주로 도착하는 항공편은 정상 운행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결항편은 없다"고 말했다. 

제주를 오가는 배편 또한 일부 결항된 상태다. 9시30분 제주를 출발해 우수영으로 가려던 퀸스타2호, 오후 4시30분 녹동행, 완도행 여객선은 해상의 기상악화로 결항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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