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7개기업 무역사절단, 21~29일 유럽시장 공략

제주도내 화장품과 식음료를 중심으로 한 수출기업들이 유럽시장을 두드린다.

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화장품과 식음료 중심의 도내 7개 수출기업이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첫번째 도전에 나선다.

제주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반정식)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유럽 무역사절단은 지금까지는 중국, 일본, 동남아 중심의 통상교류범위를 넘어, 새로운 활로 개척하게 된다.

방문도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벨기에 브뤼셀, 스위스 취리히 등이다.

특히, 이번 무역사절단은 우수 제주제품의 첫 번째 유럽시장 공략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지 KOTRA 무역관과 긴밀히 협조해 진성 바이어와의 1대1 심층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현지 시장분석, 경쟁동향, 수입정책, 관세율 파악 등 다양한 현지 정보수집 활동도 벌이게 된다.

사절단은 도・중진공・KOTRA 현지 무역관이 현지 시장성, 수출 준비도 등을 종합 평가해 현지 경쟁력 있는 최종 7개사가 선정됐다. 참가기업에게는 현지 바이어 발굴비, 상담장 임차료, 통역비 등이 100%, 항공료는 50%(1업체 1인 한도)가 지원된다.

김현민 도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이번 유럽 무역사절단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유럽지역을 공략하는 최초 시도”라며 “제주의 청정 상품이 상품의 가치를 중시하는 유럽인들의 선호와 맞물려 수출시장이 확대되고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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