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제주도교육청이 초등 저학년 교사를 위한 상황별 생활교육 사례를 담은 작고 소소한 교육지침서 '자잘한' 발간에 따른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초등 저학년 교사를 위한 상황별 생활교육 사례를 담은 작고 소소한 교육지침서 '자잘한' 발간에 따른 워크숍을 지난 29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개최했다.

학교생활에서 겪게 되는 여러 가지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고 지도하느냐에 따라 갈등과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교육전문가이면서 생활지도 전문가로서의 교사역량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초등학교 교감, 저학년 담당교사 250명이 참가해 사례집 TF팀장인 풍천초등학교 고정희 교장이 사례집 발간 경위와 활용에 대한 연수로 시작했다.

이어 대구영선초등학교 정해일 수석교사가 '이해로 가르치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에서는 아이들을 대할 때 처방이 아닌 이해로, 지식이 아닌 마음으로 다가 갈 때 가르치지 않아도 저절로 생활교육이 이뤄짐을 강조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시대의 흐름과 아이들의 변화에 따라 교사들도 발 빠른 대처와 생활교육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더불어 진정한 교육은 한 아이도 놓치지 않겠다는 사명감과 뜨거운 열정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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