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체계 개편 D-3일, 제주국제공항 인근 단속 풍경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23일 오전 차량들이 제주국제공항 인근 해태동산 버스전용차선을 달리고 있다.

오는 26일 30년만에 처음으로 제주 대중교통 체계 개편이 예고된 가운데 관광객들에게 더욱 많은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자치경찰은 23일 오전 6시부터 버스전용차선 계도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제주시 연동 해태동산을 찾았을때 자치경찰은 계도활동을 벌이고 있었다.

자치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큰 혼란은 없다. 대부분의 일반 도민 차량은 중앙차로 시범시행에 대해 이미 알고 있는 것 같다”며 “주로 시범시행을 잘 모르는 렌터카들이 버스차로로 달리는 상황이 종종 있어 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스전용차선 도입에 따라 해태동산에서 연삼로 구제주 방향으로는 좌회전이 되지 않는다. 이에 대한 운전자들의 불만도 있는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해태동산)사거리에서 좌회전이 안되니까 일부 운전자들이 ‘시간이 급한데 돌아가야하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 외엔 특별한 사항은 없다”면서도 “다만 퇴근 시간에 차가 많이 몰릴 예정이라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자치경찰은 교통생활안전과 6명, 관광경찰 4명을 투입해 해태동산에서 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계도기간은 따로 정해지지 않았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23일 오전 차량들이 제주국제공항 인근 해태동산 도로를 달리고 있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23일 오전 차량들이 제주국제공항 인근 해태동산 도로를 달리고 있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제주자치경찰이 23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인근에서 계도활동을 벌이고 있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23일 오전 차량들이 제주국제공항 인근 해태동산 도로를 달리고 있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23일 오전 한 버스가 제주국제공항 방향 버스전용 차선으로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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