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진흥원장 10명&민속자연사박물관장 5명
도내외에서 골고루 응모해 심사결과 관심집중

[제주도민일보DB] 22일 마감한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장과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전국 공모에 각각 10명과 5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처음으로 개방형직위를 도입한 문화예술진흥원장과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을 공모한 결과 15명이나 응모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제주도는 지난 16일부터 진행한 공모를 22일 마감한 결과 문화예술진흥원장에 10명(도내 3명, 도외 7명), 민속자연사박물관장에 5명(도내3명, 도외 2명)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도는 도내 문화예술계에서 ‘문화분야 근무자들의 순환보직에 의한 수시 교체로 업무의 지속성과 전문성 결여, 이로 인해 문화예술인과 단체들과의 소통에 애로를 겪고 있다’는 호소를 계속하자 개방형직위 확대에 맞춰 두 직위에 대해 전국 공모를 진행했다.

전체 지원자는 물론 도외 지원자도 많은 만큼 어떤 인사가 도내 문화계 수장을 맡을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게 됐다.

도는 앞으로 개방형 직위 선발시험위원회를 구성하고 면접심사를 거쳐 각각 2~3인의 임용후보자를 선정해 인사위원회에 통보하게 할 예정이다.

인사위원회에서는 우선순위를 정해 도지사에게 추천하고, 도지사는 추천된 후보자 중에서 1명을 임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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