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일 지역별로 호우 폭염 등 잇따라 발효 “왜 이러나”

제주도민일보 자료사진.

연일 폭염을 기록하던 제주지역 날씨가 최근 시시각각으로, 지역별로 판이하게 돌변하는 이상현상을 보이고 있다.

산남북과 동서 지역으로 나뉘어 호우특보와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좁은 제주지역인 데도 상황이 급변하고 있어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지난 21일 오전 오전 6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와 서부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22일 0시를 기해선 기해선 제주 산간과 북동부 지역에 폭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어 22일 오전 6시15분엔 제주북부 지역에 호우경보, 오전 6시25분엔 제주동부 지역에도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제주 북부와 동부지역에 이날 새벽 잇따라 호우경보가 내려진 이후 오전 10시30분엔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제주도내 지역별로 폭염과 호우특보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등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한편 22일 0시부터 07시까지 사이에 제주시 조천읍 선흘지역에 최고 147.5mm의 비를 뿌렸으나 아라 12.5, 유수암 7.0, 선흘 147.5, 서귀포 1.1, 서광 0.5, 신례 2.0, 구좌 21.5, 월정 24.5, 우도 14.0, 한림 2.5, 금악 4.5, 성판악 82.5, 진달래밭 61.0, 윗세오름 51.5, 용강 38.0mm의 강우량을 보여 지역별로 격차를 보였다.

앞서 21일에도 호우특보 상황은 제주 동부지역과 서부지역간 크게 엇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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