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버스기사 노조, 노동강도 완화 요구…불응시 운행중단 예고

사진=제주도청 홈페이지.

오는 26일 제주도 대중교통체계 전면개편을 앞둔 가운데 버스운송사업자와 노조 사이 근로시간 협상이 변수로 떠올랐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제주지역자동차노동조합은 하루 16시간씩 한 달 15일 근무하는 제주도 안이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며 12일로 조정할 것을 요구했다.

휴식시간이 제대로 보장이 안 돼 서비스 질을 높이거나 교통사고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 때문이다.

노조는 회사 측에서 오는 25일까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운행을 중단하겠다면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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