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주관광기금운용심의위, 90개업체 확정
경영안정자금 138억·관광숙박업 52억 등 지원

[제주도민일보DB].

제주도는 올 하반기에 도내 90개 업체에 211억원의 관광진흥기금 융자 지원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제주도는 17일 제5차 제주관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심의 확정했다.

지난 7월 17일부터 7월 28일까지 실시한 하반기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 신청‧접수 결과 총 105개소에 236억원을 신청했다.

분야별로는 경영안정자금 분야에 총 98개소 159억원, 건설자금 4개 업체 69억원, 개보수 자금 3개업체 8억원이 접수됐다.

심의위는 이 가운데 농어촌진흥기금이나 중소기업 육성기금 등 타기금 수혜 사업체나 행정처분 업체 등 15개 업체 25억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90개 업체에 대한 211억원 지원을 확정지었다.

융자지원 확정된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경영안정자금 분야의 경우 83개 업체 138억원을 확정했다.

관광숙박업 14개소 52억원, 여행업 16개소 22억원, 관광객이용시설업 2개소 5억원, 관광편의시설업 4개소 7억원이다. 기타 농어촌민박 등 노후 전세버스 교체를 위해 47개소에 52억원을 지원한다.

개보수를 포함한 건설자금 분야의 경우는 7개 업체 73억원이다.

전문휴양업 및 관광식당업 신축으로 4개소 65억원을, 일반숙박업 개보수 3개소에 8억원이 융자 확정했다.

한편, 올 상반기에는 103개 업체 242억원을 융자 지원했다. ‘사드 피해 특별융자’로 230개 업체․307억원을 융자 지원했다.

이를 모두 합하면 올해 관광진흥기금 융자 규모는 423개 업체에 76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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