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 간 시 일원에서 '2017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을지훈련에는 제주시, 제주·동부·서부소방서, 제주시교육지원청, 해양경찰서, 해병 92대대 등 지역내 9개 기관 440여명이 참가한다.

을지훈련은 ▲도상연습 ▲전시 주요현안과제 토의 ▲실제훈련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이 중 실제훈련은 주민생활과 연결된 전시 및 자연재난대비 대피 훈련이 구좌읍 한동리에서 실시되고 제404차 민방위의 날(8월23일)과 연계해 차량통제, 내 주변 대피소 찾기, 비상차로 확보 훈련 등 민방공 대피훈련 등이 이뤄진다.

기존 을지훈련이 주민의 실생활과 다소 거리가 있어왔다는 지적에 따라 시민 눈높이에 맞춘 실제 훈련을 목표로 실시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최근 이슈 및 지역 특성을 반영한 훈련을 통해 전시대응 능력은 물론 각종 재난에 대한 대처 능력을 강화해 시민들의 훈련 실효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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