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다 프라자 제주호텔 ‘바다가 보이는 호텔 극장’ 시작
19일, ‘2017 유랑극장’ 후원 영화 메세나 ‘연풍연가’ 상영

라마다 프라자 제주호텔이 제주도민들과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제공하는 메세나의 일환으로 ‘바다가 보이는 호텔 극장’을 시작한다.

그 첫 번째 메세나 프로젝트로 오는 19일 (사)제주영화제의 ‘2017 제주 유랑극장’ 영화 상영을 함께 진행한다.

‘2017 제주 유랑극장’은 제주도 내 곳곳을 찾아가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는 프로젝트로 제주도민들, 여행객들과 함께 간단한 다과를 나누며 영화를 관람하고 상영이 끝나면 씨네토크가 열린다.

이번에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촬영된 영화를 함께 관람하고 영화를 찍었던 부천영화제 모은영 프로그래머와 제주영화제 오주연 프로그래머, 관객이 함께 촬영지를 찾아가보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영화는 1999년 개봉된 연풍연가이다.

영화를 관람한 후 ‘제주도에서 촬영한 영화와 제주도의 촬영지를 문화 여행지로 만들기’라는 주제로 씨네토크와 촬영지 투어가 이어진다.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는 제주바다 바람을 뜻하는 ‘씨 브리즈 제주’ 무알콜 칵테일을 참석하는 모든 관람객에게 제공한다. 이 칵테일은 낯선 남녀가 제주에서 만나 사랑에 빠지는 연풍연가의 줄거리를 모티브로 삼아 이번 행사를 위해 만들어졌다.

영화가 상영되는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탐라홀은 커튼이 젖혀지면 바다와 하늘이 눈앞에 펼쳐져 각종 행사에 각광받는 아름다운 연회장이다. 향후 제주영화제와 함께 진행 되는 다양한 영화 메세나 프로젝트에 ‘바다가 보이는 호텔 극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호텔 관계자는 “제주는 영화나 공연 등의 문화 컨텐츠의 접근성이나 다양성이 아직은 부족하다”며 “라마다 프라자 제주호텔은 제주영화제와 같은 문화 단체들과 협력하여 도민 분들과 제주로 여행 오는 분들이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7 제주 유랑극장’ 의 상영회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며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관람을 원하는 관객은 제주 영화제 사무국 또는 라마다 프라자 제주 호텔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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