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1일 사회연대회의와 간담회 자유토론 진행
원희룡 지사 “제주형 수눌음 육아나눔터 등 활성화”

제주지역 저출산 극복을 위한 방안이 모색하기 위해 제주도와 사회연대회의가 머리를 맞댄다.

제주도는 11일 사회연대회의와 간담회를 갖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간담회는 30개 기관단체 대표로 구성된 사회연대회의의 활동을 공유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자유로운 토론을 진행된다.

제주지역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교육계‧경제계‧종교계‧언론계‧시민단체로 구성된 30개 기관단체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 간사단체가 포함된다.

지난 2016년 6월 첫 실무회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동캠페인, 기관별 릴레이 캠페인 및 각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구성단체별 역량을 모으게 된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민간위원 및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이 제주를 방문해 제주특별자치도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단체장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한다.

제주지역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들을 발표하고 중앙과 지방의 공동대응을 위한 중점 과제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 바 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라며 “제주형 수눌음육아나눔터 조성, 가족친화 기업문화 확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또 “출산 뿐 아니라 자녀를 키우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한 정책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제주도는 출산장려금 및 둘째이후 양육수당 지원, 출산육아용품대여점 운영, 사회적 돌봄 공동체 발굴 지원, 신혼부부(자녀출산)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출산장려 홍보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참여단체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제주지역에 맞는 출산, 가족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은 물론 출산장려정책제도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 마련에 힘을 쏟아나갈 방침이다.

또한, 사회연대회의의 참여단체는 앞으로 일·가정 양립 균형을 위한 아빠육아 참여 슬로건 ‘도와주는 아빠에서 함께하는 아빠로’를 중점 홍보하고 출산 장려제도 정착과 남성 근로자의 육아휴직을 활성화하는 등 정책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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