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정제주개발(주), 콘도 호텔 등 1단계사업 올해말 모두 마무리
콘도미니엄 서머셋 이어 오는 9월말 우선 테마파크 3개 존 개관
YG타운은 10월에…카지노 이전 운영은 금명간 제주도와 협의

오는 9월말 개관을 앞두고 한창 마무리 작업이 진행중인 제주신화월드 신화테마파크 현장.

람정개발제주(주)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 1단계 사업이 올해내로 모두 마무리돼 문을 연다.

홍콩 상장법인인 란딩인터내셔녈(Landing International Development Ltd., 홍콩증권거래소 코드 00582)이 100% 지분 투자해 국내에 설립한 람정제주개발㈜은 8일 1단계 개방에 따른 각 시설에 대한 개관일정을 개관 일정을 8일 밝혔다.

람정제주개발(주)이 추진해온 제주신화월드 1단계 사업에는 토종 3D애니메이션 기업인 투바앤과 제휴한 가족형 신화테마파크와 1300여실에 달하는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 최신식 MICE 시설이 포함된다.

또한 하이엔드 리테일 브랜드숍과 지역 및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다이닝존이 결합한 쇼핑 콤플렉스, 홍보대사 지드래곤과 YG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케이팝엔 터테인먼트센터(가칭 YG타운),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이 들어선다.

제주신화월드 브랜드 앰버서더 빅뱅의 지드래곤.

우선 지난달 30일자로 임시 사용승인을 받은 신화테마파크가 오는 9월30일 가장 먼저 문을 연다.

신화테마파크는 계획된 7개의 존 중 3개의 존을 먼저 오픈, 15개의 놀이기구와 오락시설을 운영하기 위해 막바지 마무리작업을 한창 진행중이다.

28만㎡부지에 지어지고 있는 신화테마파크는 투바앤의 애니메이션 히트작인 라바, 오스카의 오아시스, 로터리 파크, 카페 윙클 등 인기 캐릭터들을 테마로 하고 있다. 이야기가 담긴 파크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중이다.

3개의 존을 갖춘 테마파크를 개장할 때는 F&B와 리테일 스토어가 들어서 제주 현지의 토산품과 투바앤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과 기념품이 판매된다.

국내 굴지의 엔터테인먼트인 YG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YG타운(가칭)도 10월 개장한다.

YG타운 정중앙에는 지드래곤의 패션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에서 디자인을 착안한 GD카페와 그가 직접 콘셉트 기획부터 디자인 작업에 참여한 볼링장이 자리한다.

볼링장 안에는 바와 클럽라운지가 구비돼 젊은 고객층은 물론 온 가족이 다같이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YG타운에는 YG푸드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과 리테일 스토어도 함께 운영된다.

제주신화월드의 신화테마파크에 설치된 한라봉을 소재로 한 조형물.

제주신화월드의 첫 숙박시설인 프리미엄 콘도미니엄 서머셋 제주신화월드가 지난 4월 문을 열고 운영중인데 이어 람정제주개발㈜은 가족친화적인 랜딩호텔을 11월에, 품격을 더한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 리조트 & 스파는 12월에 잇따라 개관한다.

이들 시설이 일정대로 올해말까지 모두 갖춰지게 되면 제주신화월드는 1300여실의 고급 객실을 보유하게 된다.

제주신화월드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된 후 2단계 사업에선 세계 최고의 럭셔리 호텔 브랜드인 포시즌스를 추진할 예정으로, 240여실의 최고급 객실과 스위트룸, 독립된 빌라를 갖추게 된다. 한국에서 2번째 포시즌스 체인호텔이자 최초의 데스티네이션 스파 리조트로 기획된다.

제주신화월드 1단계 개장이 가시화되면서 예약 시스템도 구축돼 지난 7일부터 이미 운영에 들어간 상태다. 신화테마파크 티켓 구매는 물론 호텔 숙박 예약이 다양한 세일즈 채널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람정제주개발(주)은 현재 도내 8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운영업체 중 하나인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함께 하얏트리젠시 제주에 있는 랜딩카지노를 제주신화월드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전 운영 계획서를 금명간 제주도에 제출, 도와 협의해간다는 복안이다.

사업승인 받은 카지노 1만600㎡를 운영하게 되면 직원만 1000명선을 채용해야 한다는 게 람정제주개발(주)의 설명이다.

제주신화월드 운영사인 람정제주개발㈜과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현재 임직원수는 820여명으로 1단계 개장이 완료되면 2100여명이 직접 고용된다. 이중 80% 도민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신화월드가 완전 가동되는 2019년 말에는 직접고용 임직원수가 5000여명을 넘어설 것으로 람정제주개발(주)은 보고 있다.

제주신화월드내에 들어서는 신화테마파크 현장.

 임택빈 람정제주개발㈜ 대외협력 부문 수석부사장은 “제주신화월드의 시행사로, 람정제주개발㈜이 세계적 수준의 대규모 복합리조트 개발을 맡게 된 것은 대단히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올해 말까지 1단계 개장이 마무리되면 제주도 관광사에 길이 남을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수석부사장은 또 “2012년 8월말 중국에서 사업설명회를 듣고 사업에 뛰어들어 이달말이면 사업을 시작한지 만 5년이 된다”며 “제주도의 협조와 JDC라는 공기업이 있어 가능했던 것같다”고 말했다.

특히 임 수석부사장은 “내년 여름에는 실내외 풀을 모두 갖춘 제주지역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도 문을 열게 된다”며 “제주신화월드는 모든 시설을 갖춘 세계 최고의 복합리조트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신화와 관련한 테마파크는 제주신화역사공원내 J지구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100여만㎡에 추진중이다.

제주신화월드에 들어서는 신화테마파크 공사 현장.
제주신화월드의 신화테마파크가 오는 9월말 문을 연다.

 한편 제주신화월드(Jeju Shinhwa World)는 250만여 평방미터에 이르는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로 건설되고 있는 제주의 첫 프리미엄 복합리조트이다.

람정제주개발㈜(Landing Jeju Development Co., Ltd.)은 세계적 수준의 대규모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를 개발 및 운영하는 외국인투자기업으로 홍콩 상장법인 ‘란딩인터내셔널(Landing International Development Ltd., 홍콩증권거래소 코드 00582)’이 모기업이다.

모기업인 란딩인터내셔널(Landing Jeju Development Co., Ltd.)은 홍콩 상장법인으로, 복합리조트와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게이밍 클럽,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부동산개발과 이를 운영하는 글로벌기업이다.

람정제주개발(주) 임택빈 수석 부사장이 제주도내 기자들에게 제주신화월드 개관 일정을 브리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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