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상위원회, ‘찾아가는 밤마실 극장 일환으로 진행
14일엔 광복절 특집 ’나운규의 아리랑‘ 제주시청 주차장

변사극 ‘이수일과 심순애’를 무료고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제주에서 마련된다.

제주영상위원회가 운영하는 영화문화예술센터(메가박스 제주점 7층)는 11일 무성영화 변사극 ‘이수일과 심순애’를 특별 상영한다.

이번 상영회는 제주영상위원회가 제주도내 농, 어촌지역을 찾아가 마을에서 상영하는 ‘찾아가는 밤마실 극장’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신청을 받아 하모2리 등 12개 마을을 선정해 현재 상영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무성영화 변사극은 옛날 일제 강점기 시대에 인기를 누렸던 영화로, 영상에서 대사나 음향 효과 없이 스크린에 펼쳐지는 영상을 변사가 직접 일인 다역을 소화하며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에 상영되는 ‘이수일과 심순애’는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된 무성영화 변사극으로, 개그맨 전유성이 감독을 맡았다. 변사에는 개그맨으로 널리 알려진 최영준이 해학을 담아 열연을 펼친다.

관객들과 함께 옛 노래를 불러보는 쇼도 함께 진행된다.

변사극 '이수일과 심순애'가 오는 11일 무료로 제주에서 특별 상영된다.

금요일인 오는 11일 저녁 8시 영화문화예술센터(메가박스 제주점 7층)에서 상영된다.

선착순 무료 입장이다.

이어 찾아가는 밤마실 극장_무성영화 변사극은 오는 12일 성산읍 온평리의 온평포구에서 ‘이수일과 심순애’를, 오는 14일에는 광복절 특집으로 제주시청 공영주차장에서 ‘나운규의 아리랑’ 등 8월말까지 상영이 진행된다.

변사극 '이수일과 심순애'가 오는 11일 제주 영화문화예술센터(메가박스 7층)에서 무료로 특별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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