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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변 대중교통우선차로 ‘아리송’‘버스주행 방해하느냐’ 고의성 여부가 기준
실선구간 최대한 빨리 벗어나는 것이 관건
제주도 전면개편 시행 후 연말까지는 계도
[제주도민일보] 오는 26일부터 실시하는 대중교통체계 전면개편과 함께 시행하는 가로변 대중교통전용차로 안내 표지.

제주시민 고모씨는 요즘 출퇴근 때마다 인도쪽 차로(가로변)에 그어진 파란색 선을 볼 때마다 아리송하기만 하다.

어떤 곳은 실선이고, 어떤 곳은 점선으로 돼 있는데다 우회전 차로와 연결된 곳에선 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가 없기 때문. 일부러 홈페이지에 들어가 자료를 찾아봤지만 자세한 내용이 없어 ‘혹시나 잘못해서 단속에 걸리지 않을지’ 머리만 복잡해지고 있다.

30년만의 제주도 대중교통체계 개편이 불과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가로변 대중교통우선차로에 대한 운전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제주도 대중교통과에 따르면 ‘버스주행을 방해하지 않는다면’ 걱정할 것이 없다. 개편제도 시행 이후 단속활동도 이에 기반해 ‘고의성’을 따질 것이라는 것이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가 제시한 일반차량의 가로변 대중교통우선차로의 올바른 통행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교차로 및 이면도로에서 우회전으로 진입 후 대중교통우선차로 청색 점선이 보이면 실선 이전에 차로를 벗어나야 한다.

이 경우 대중교통우선차로 청색 실선구간이 바로 시작되면 곧바로 다음 차로로 진입해야 한다.

오는 26일부터 실시하는 대중교통체계 전면개편과 함께 시행하는 가로변 대중교통전용차로 이용 안내.

주행하던 중 우회전해 교차로 및 이면도로에 진입할 경우에는 청색 점선구간에서 대중교통우선차로로 진입한 뒤 우회전해야 한다.

이때 점선구간에 진입하고도 우회전을 안 하고 직진하면 차로위반으로 단속된다. 청색 실선구간은 승용차 등 일반차량은 주행할 수 없는 구간이라는 점을 명심하면 된다.

이와는 달리 교통체증으로 인해 진입거리가 길어지는 것은 고려의 여지가 있다.

오는 26일부터 실시하는 대중교통체계 전면개편과 함께 시행하는 가로변 대중교통전용차로 이용 안내.

버스 정차공간 확보를 위해 정류장에 짧게 그은 청색 실선, 주행 중인 버스를 급하게 앞질러 우회전하는 이른바 ‘칼치기’ 주행을 방지하기 위한 청색 실선도 ‘고의성’이 없다면 단속예외 대상이라고 도는 덧붙였다.

도는 시내 대부분 구간이 이면구간과 연결돼 실선보다는 점선 구간이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 제도 자체가 버스의 흐름을 방해하는 것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라는 점을 들며 운전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제주도민일보] 오는 26일부터 실시하는 대중교통체계 전면개편과 함께 시행하는 가로변 대중교통전용차로 안내 표지.

한편, 도는 개통 후 연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단속을 시작할 계획이다.

가로변 대중교통우선차로는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오후 4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한다. 무수천과 국립제주박물관 구간(11.8㎞)에서 실시한다.

이와는 달리 중앙 대중교통 우선차로는 중앙로(광양사거리~아라초) 2.7㎞, 공항로(공항~해태동산) 0.8㎞ 구간에서 365일 24시간 단속을 실시한다.

조문호 기자  jjdomin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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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민 2017-08-10 16:58:37

    도로에 중앙에 설치한 무단횡단금지 휀스 치우고 버스차로 실선부분에 분리대를 설치해라.. 무단횡단금지휀스때문에 구급차가 이동도 못하고.. 비켜줄려고 해도 방법도 없더라.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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