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특별자치도 권한 이양 노력 소극적

[제주도민일보 DB]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이 최근 도민사회 논란이 일고 있는 한국공항(주) 지하수 개발·이용, 도의회 의원 정수조정에 따른 도민 여론조사 결과 등을 두고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하나로 모으고, 보다 나은 방안들을 도출해 내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 위상강화와 헌법상 지위 보장이라는 절호의 기회를 살리기 위한 정부와 국회와의 공조시스템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관홍 의장은 25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353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그동안 중앙정부가 형평성을 내세우며 우리가 요구했던 특별자치도와 관련한 권한 이양에 소극적이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 의장은 “지금 제주는 미래를 향한 재도약의 발판을 확보 하는냐, 아니면 경쟁력을 잃고 뒤처지느냐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새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속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몫을 찾기 위해서는 온 도민이 하나가 되어 철저한 준비와 후속 대책 마련 등 보다 실질적인 전략들을 구체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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