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형 역사인문학 해외연수가 25일부터 29일까지 4박 5일간 일정으로 일본 큐슈에서 진행된다.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사장 원희룡)은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형 역사인문학 해외연수를 25일부터 29일까지 4박 5일간 일정으로 일본 큐슈에서 진행한다.

연수 참가 학생 33명은 평소 해외방문의 기회를 갖기 어려운 저소득층, 교내 모범학생, 동려평생학교를 비롯한 비정규학교 학생 등 각 학교장 추천을 통해 최종 선발됐다.

학생들의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폭넓은 세계관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해외 연수는 해상왕국 탐라를 비롯한 한반도 고대국가들이 일본의 경제·문화 발전에 미친 영향을 확인할 수 있는 역사 유적지 기행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사전에 리포트를 작성해 배경 지식을 축적한 상태에서 현지방문을 하고 향후 결과보고서를 작성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짧지만 알찬 연수 기간을 보내게 된다.

양석하 장학진흥원 사무국장은 "도내 학생들의 국제적 마인드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성공적인 국제자유도시 완성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라며 "참가 학생들이 이번 해외연수를 통해 역사적 지식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국제정세를 읽는 안목을 키워 미래 제주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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