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기온 올라도 너무 오른다”…연일 푹푹 찌는 무더위

제주도민일보 자료사진.

제주지역에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24일 기온이 최고 38.6도까지 치솟아 올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제주지역은 북부와 동부, 서부지역에 폭염경보, 남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불볕더위가 이어져 지역별로는 제주(북부) 33.9도, 서귀포 (남부) 30.8도, 성산(동부) 33.8도, 고산(서부) 29.9도의 기온을 보였다.

특히 김녕지역은 기온이 무려 38.6도까지 치솟아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이는 1923년 기상 관측이래 제주지역 최고기온이다.

제주지역 역대 최고기온을 갈아치웠다.

이날 기온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 기단 내에서 강한 일사와 무더운 공기가 모이면서 기온이 올랐다고 기상청은 분석했다.

도민들은 “예년에 비해 기온이 올라도 너무 오르는 것 같다”며 “하루빨리 여름이 지났으면 한다”며 지친 시름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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