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제주, 90.5만kW 기록…더위 피해 해안으로 인파

제주도민일보 날씨 자료사진.

역시 날씨와 전력 수요는 예상대로였다.

제주기상 관측이래 두 번째로 높은 기온을 기록한 21일, 어제(20일)에 이어 이날 최대 전력수요를 기록했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지사장 김권수)에 따르면 21일 오후 6시에 제주지역 전력 수요가 90.5만kW를 기록, 어제(20일) 87.8만kW를 경신했다.

이번 전력 수요 경신은 불과 하루만이다.

최대 전력수요 재 경신은 제주도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와 일찍 찾아온 폭염이 지속되면서 냉방 부하가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무더위로 제주 온섬을 달군 가운데 제주시 탑동을 비롯한 해안가에는 더위를 피하려는 도민들과 관광객들의 인파가 대거 몰렸다.

한편 제주는 21일 1923년 기상 관측이래 제주시가 36.9도를 기록하며 제주사상 역대 두번째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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