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와 동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16일 제주지역 최고기온은 30~33도로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밤에는 25도 내외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

또한 북태평양고기압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돼 대기불안정으로 당분간 중산간 이상에는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해안가에는 먼바다에서 밀려오는 너울에 의해 물결이 높은 곳이 있겠으니 해양 레저활동과 갯바위 낚시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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