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국회 간담회 11일 개최…‘회의적’ 반응속 결과 주목

[제주도민일보] 12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도의회 의장실에서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신관홍 의장, 강창일·오영훈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의원선거구획정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가 열린다.

제주도에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제주도의원선거구획정 현안 논의를 위해 제주도와 도의회, 국회가 머리를 맞댄다.

제주도는 12일 오전 10시부터 도의회 의장실에서 원희룡 도지사와 신관홍 의장, 강창일·오영훈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선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난 2월 제출한 지역구의원 2명을 증원하는 권고안의 수용 여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지방선거 전에 이를 <제주특별법> 제6차 개정에 담아내기 위해서는 7월 의원 입법발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새 정부가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부여 등을 논의하고 있고, 국회에서 ‘도의원 2명 증원’ 방안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도의회 차원에서도 신 의장이 이달초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여론조사를 다시 해서 물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결론의 방향을 잡아두지 않고 권고안에 대해 열린 방식으로 논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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