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해사고 제주 설립 추진'과 '제주 교육자치 발전'에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이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 부쳤다.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이들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제주교육청과 더불어민주당 간의 정책 간담회가 열린다.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김우남 제주도당 위원장, 이상봉 도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이경아 연구위원, 도당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아울러 간담회 결과를 수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교육부 등 정부 부처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해양수산부 서진희 선원정책과장과 선원정책과 김도순 사무관,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과 이창준 사무관 등이 함께한다.

제주도교육청에서는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해 부교육감·실국장, 양 교육지원청 교육장, 본청 과장 등이 배석한다.

감담회에서는 제주 현안인 '국립해사고 제주 설립 추진'을 비롯해 교육자치 현안으로 ▲'제주특별법'에 국가공무원 정원 운용 특례조항 신설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한 부교육감 인사권 교육감에 부여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심사규칙 개정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 등이 논의된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교육청 차원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여당과의 간담회에서 도교육청은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해 주요 현안의 해법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을 계기로 여당을 비롯한 야당과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원활한 현안 추진을 위한 소통·지원 기반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어렵게 마련된 소중한 자리니 만큼 진전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국립해사고 설치는 국정과제로 선정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