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련분야 전문가 영입방안 여부 신중하게 검토
제주문화예술 활성화 의견 속 원희룡 지사 의중에 주목
제주도가 문화예술 분야에 개방형 직위를 공모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어 최종 결론을 어떤 식으로 내릴 지 여부가 주목된다.
제주도는 최근 문화예술 분야의 부서나 산하 기관 등에 전문가를 영입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제주도내 문화예술인들이 문화예술 분야인 경우 그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 제주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다양화를 꾀해야 한다는 의견을 줄곧 제기해 왔기 때문이다.
이를 토대로 도는 과연 어떤 분야와 도 산하 기관을 비롯한 관련부서 등에 도입하는 게 바람직한 지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를 개방형 직위로 공모하는 방안을 결정하게 되면 인사관련 규칙 등을 고쳐 시행하게 된다.
조례 등을 개정하지 않아도 현재 직제중 직렬에 개방형 직위를 추가하면 되는 것으로, 결국 결국 도지사의 결정에 따라선 이 문제가 급물살을 타게 될 공산도 적지않아 향후 추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도의 관계자는 “그동안 제주도내 문화예술계에서 개방형 직위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않았던 것은 사실”이라며 “(조직체계와 맞물려 있는 사안인 만큼) 최종 개방형 직위를 도입할 지 여부는 말그대로 검토 단계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기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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