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수입 24억여원 대비 총 지출 26억원대 기록
사드사태 이후 중국업체 참가 불발되면서 타격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예산 내역. 자료: 사단법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지난 3월 개최된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2억5000만원대 적자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엑스포가 공개한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수입/지출 예산’ 내역에 따르면 총수입 24억3445만9266원에 총지출 26억9204만3992원을 기록, 2억5758만4726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수입 부문에서는 전시참가비가 6억7100만원으로 전체 27.7%를 차지했다. 국비(산업통상자원부)와 도비가 각각 4억원씩 16.4%씩이었다.

부스비는 기본부스 참가비 2억1857만원과 독립부스 참가비 3억2484만원으로 각각 9.0%와 13.3%로 나왔다.

지출 부문에선 행사장 조성에 가장 많은 9억8073만여원을 썼다. 전체의 36.4%를 차지했다.

부대행사비가 2억9020여만원(10.8%), 행사장 대관료가 2억8332만원(10.5%)을 썼다.

수입이 지난해(34억원)보다 약 10억원이 줄면서 그만큼 부담이 커진 셈이다.

김대환 조직위원장은 "사드 사태로 인해 중국 업체 참석이 불발되면서 수입이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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