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명 연기 흡입 치료, 경찰 화재원인 조사중

제주도 중문관광단지 내 한 숙박시설에서 불이나 3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3일 오후 8시 20분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한 콘도 3층 객실에서 불이나 2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객실이 모두 탔으며 300여명이 대피하고 20여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특히 콘도 직원 정모씨가 불을 직접 끄다 부상을 입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콘도 측은 손님들을 인근 호텔로 나눠 숙박을 지원했으며, 화재 원인 조사가 끝날때까지 투숙객을 받지 않을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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