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해수면 상승으로 제주 해안저지대 피해 예상

[제주도민일보DB] 23일 슈퍼문이 뜨면서 24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도 해안 저지대 지역에 침수피해가 우려된다.

23일밤 ‘슈퍼문’이 뜨면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제주도 해안 저지대지역 피해가 예상된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23일 올해 세 번째 '슈퍼문'이 뜬 후로 26일까지 해수면이 상승할 수 있다.

제주도는 달의 인력이 강해져 제주도를 비롯한 남해안·서해안 일부 지역 대조기 해수면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고 해안 저지대지역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 기간 동안 도민들에게 재난 예·경보시스템 및 민방위경보시설을 이용해 홍보를 하는 한편, 저지대 침수우려지역 및 해안가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예찰 강화 등 해수면 최대수준 상승 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관련부서와 행정시 등에 요청했다.

특히, 이 기간에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만조시 해안 범람, 월파 등으로 저지대 침수 및 차량피해, 밀물 때 평소보다 빠르고 높게 물이 들어와 바다 내 고립될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다.

이에 따라 해안도로를 이용하여 산책이나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해안가 저지대 주차장내 주차된 차량을 이동해 주도록 요청했다.

또한, 선박 및 해안시설물 결박 고정조치 등 안전조치와 더불어 갯바위 낚시객 및 해안가 갯벌 조개잡이 관광객 등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했다.

〈 제주지역 조석예보(만조) 〉

구 분

24일

25일

26일

27일

제주시

10:20(247㎝)

23:21(308㎝)

11:07(247㎝)

00:08(308㎝)

11:55(243㎝)

00:56(300㎝)

12:44(235㎝)

서귀포시

09:27(267㎝)

22:27(330㎝)

10:15(268㎝)

23:15(329㎝)

11:02(264㎝)

00:02(319㎝)

11:5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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