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 계수조정 99억6638만원 추경안 27일부터 심사

22일 오전 시작한 제352회 제주도의회 제1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 전경. 사진=제주도의회 홈페이지.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경학)의 예결산 활동이 22일 개시됐다.

도의회 예결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대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2016회계연도 제주특별자치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2016회계연도 제주특별자치도 기금운용 결산 승인의 건’ 심사에 돌입했다.

예결위는 오는 26일까지 지난해 결산을 끝낸 뒤 오는 27일부터 올해 첫 추경안 심사에 들어간다. 추경안 심사는 오는 3일까지 계속된다.

한편, 이번 추경안 상임위원회별 계수조정은 농수축경제위원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심사 결과 모두 99억6638만원이 계수조정됐다.

상임위별로는 ▷행정자치위원회 5억3000만원 ▷보건복지안전위원회 11억4388만원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12억3000만원 ▷농수축경제위원회 21억7000만원 ▷교육위원회 48억9250만원 등이다. 환경도시위원회는 추경안 편성 때 미리 조율해 계수조정 필요성을 사전 차단해 눈길을 끌었다.

농수위는 ‘제주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국가직접지원)’ 출연금 45억 가운데 10억원, ‘감귤 조기 시장격리사업(정액)’ 45억 중 6억원 등을 감액 처리했다.

농수위는 이를 ‘말산업 선진기술 도입(보조율 50%)’에 2000만원, ‘도 해녀협회 운영비 지원’으로 1000만원을 증액했다.

6억4500만원은 ‘일본 EEZ 대체 어장 개발 조사’에 ‘민간인 국외여비’로 2400만원, ‘국외업무여비’로 600만원 등을 신규로 증액처리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