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은 매해 여름철 반복되는 '찜통교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각 학교에 공공요금 보전금을 지원한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각 학교의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도교육청은 전기요금 부담 경감을 위해 도내 각급학교 181교에 총 7억 8000여만원의 학교운영기본경비를 추가 지원해 공공요금을 보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지난해에도 전기요금을 보전하기 위한 총 5억 7000여만원의 공공요금 보전금을 각 학교에 지원한 바 있다.

도교육청은 공공요금 지원 방향·규모 등을 산정하기 위해 '2016 학교회계 전기요금 결산액'을 분석해 학교급별과 규모별로 차등 지원 기준을 적용했다. 통합학교와 분교장이 있는 초등학교는 일정금액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고수형 교육예산과장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대비해 학교 공공요금 보전금을 지원함으로써 찜통교실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단위학교 재정부담 해소와 쾌적한 교수학습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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