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등, 414개 기관 총인원 2만여명 참여 제주전역서 진행
특별음악회 예술영화제 등 다양한 분야 문화예술 등 공연 확대

제주시 해병공연장에서 열린 '2017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전야제.

올해 10주년을 맞은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이 역대 최다인 414개 기관과 총 인원 2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8일간의 대향연을 펼치고 마무리됐다.

제주도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 주최해 지난 6월1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2일부터 15일까지 본 행사를 도내 주요 공연장과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에서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을 열었다.

6월1일부터 18일까지 제주 전역에서 부대행사로 제주인(In)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이번 페스티벌은 특별음악회 ‘지적장애인과 함께하는 백건우의 음악여행’과 전야제, 공연예술영화제 등 1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특별프로그램과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공연, 제주 전역으로 확대된 규모로 진행됐다.

제주시 해병공연장에서 열린 '2017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전야제에 참석한 관객들.

전국의 문예회관과 문화예술 관련기관, 일반인 등 2만여명이 참가해 전년 대비 8000여명이 는 것으로 집계됐다.

문예회관 171곳, 공연예술단체는 234곳이 참여했다.

특히, 제주인 페스티벌 프린지는 지난해 10개소에서 25개 단체의 50회 공연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제주시청 광장, 제주종합경기장 등 제주 전역 30개소로 범위를 확대해 50개 단체가 100회 공연을 선보였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들이 더 많은 관객의 만남과 공감의 기회를 확대했다”며 “제주가 공연예술시장의 본고장이 될 수 있도록 제주 전역 축제화를 도모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