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0일 제주대운동장 등 2곳…전국 15개팀 참가

고영호 제주도장애인축구협회장.

제7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 전국지적장애인축구대회가 열리고 있다.

대한장애인축구협회와 제주도장애인축구협회(회장 고영호)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주관하는 이번 축구대회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제주대학교운동장 등 2곳에서 열리고 있다.

제주지역에서 상설 개최되면서 올해로 일곱번째를 맞고 있는 전국 지적장애인축구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5팀(참가선수 163명, 임원 67명)이 참여하고 있다.

경기는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이뤄지고, 11인제 축구와 5인제 풋살경기가 병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로 ▲지역주민의 장애인식개선 및 저변확대 ▲전국 규모 대회 지방 개최로 지적장애인축구 발전 견인 ▲관광 제주지역 홍보로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지역 이미지 제고 등이 기대된다.

도장애인축구협회는 "풋살경기를 겸하는 대회라 규모가 커진만큼 협회의 부담도 많지만, 장애인 체육발전과 비장애인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영호 제주도장애인축구협회장은 "지적장애를 갖고 있지만,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와 진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