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 8~11일 제주도 일원
43개 종목·2만여명 참여…도내 다양한 행사 풍성

1800만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인 '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막이 올랐다.

8~11일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생활체육대축전에는 35개의 정식종목과 8개의 시범종목 등 43개 종목에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2만여명이 참여해 열전을 펼친다.

경기장은 도내 57개, 도외 3개 등 모두 60개로 유소년부, 일반부, 어르신부로 나눠 진행된다.

최고령 참가자는 경상남도 에어로빅스 체조 대표로 출전한 배효순(91) 어르신이며, 최연소는 대전광역시 국학기공 대표로 출전한 류민기(7) 어린이다.

대축전의 꽃인 개회식은 9일 오후 5시 30분부터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건강의 꿈! 국민의 힘! 제주에서 하나로'를 주제로 열린다.

개회식에서는 ▲제주의 태동, 꿈이 솟아오르다(식전행사) ▲느영나영 혼디갑주!(공식행사) ▲제주에서 공존하다(식후행사) 순으로 펼쳐지며, 제주탄생설화를 그려낸 퍼포먼스, 생활체육인 치어리딩&댄스스포츠 공연 등과 함께 인가가수 혜은이, GOT7, 조항조, 마마무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또한 대축전 기간 동안 제주종합경기장 광장에서는 7030 생활체육 존(스포츠버스, 뉴스포츠 체험), 사랑 나눔 존(플리마켓, 플레이키즈존 등)과 함게 프린지 페스티벌, 해비치 축제 등 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린다.

김대희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생활체육대축전 개최로 제주가 명실상부 스포츠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며 "동호인들이 평소에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부상없이 건강한 축제를 즐기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체전에 제주도선수단은 34개 종목·1225명(본부 78명, 선수 1177)명이 참가, 사상 최대 인원을 출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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