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부고 앞 차량 화재…자칫 인명피해 날 뻔
오토바이.주차 차량도 피해…운전석부터 화재
제주시내 한 고등학교 앞에 세워둔 SUV차량에 불이나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폭발한 차량 인근에 식당 및 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22일 오후 12시 40분쯤 제주사대부설고등학교 앞 도로에 세워진 SUV차량(투싼)에 불이났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4차례 폭발음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이 화재로 인근에 세워둔 또 다른 차량 및 철물점 앞에 있던 오토바이에 파편이 튀었으며 전봇대 등이 불에 탔다.
차량 주인에 따르면 아이를 태워주고 가다 가게 앞에 주차한지 얼마 되지 않아 불이 났으며 불은 운전석에서부터 시작됐다고 진술했다.
화재가 난 차량 안에는 블랙박스와 철물점에서 사용하는 물품 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3분만에 출동했으며 현재 경찰 등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최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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